10일 오후 마지막 쟁의조정

단축근로제 시행에 따른 임금보전을 요구하며 8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춘천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잠정 보류했다.

4일 자동차노련 강원지역버스노조에 따르면 춘천 대동대한운수 노사의 마지막 4차 쟁의조정이 오는 10일 오후 2시로 결정됐다.이에 노조는 오는 8일 총파업 돌입을 보류하고 마지막 조정 결과가 나온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앞서 원주지역 2개 버스노사는 최근 임금협상에서 극적 합의로 총파업을 철회한 데 이어 대동대한운수 노사는 지난 3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로 중재로 열린 3차 쟁의조정에서 임금 보전분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며 타결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동대한운수 노조 관계자는 “조정 만료 때까지 최대한 협상을 타결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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