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둘레길 개방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철원은 안전이 걱정
고성 평화 둘레길은 2000년 남북평화교류의 상징인 금강산 가는 길목이고 9.19 남북군사 합의에 따라 남한 쪽에 유일하게 원형보존된 369GP까지 걷는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남북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남북 관계의 긴장이 완화되면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정도로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동해북부선 개설로 이어져 남북이 관광에 이어 산업까지 교류하는 평화 특별지역으로 부각 될 수 있습니다.
고성 평화 둘레길 길이는 7.9㎞입니다.통일전망대에서 해안 철책을 따라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출입 통로인 금강 통문까지 2.7km를 걷는 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왕복 구간을 차량으로 5.2km를 이동하는 차량코스가 운영됩니다.남북 휴전 후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던 금단의 땅이었습니다.맑은 날에는 외금강 기암괴석과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감호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무엇보다 70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깨끗한 동해와 주변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다는 것에 많은 기대감이 듭니다.
고성 평화 둘레길은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첫 육로관광이어서 10년 이상 침체 된 고성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러나 철원과 파주는 DMZ내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북한과 안전보장 조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방문객의 안전이 걱정됩니다.2008년 금강산 관광에 갔다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박왕자 씨와 같은 희생자가 또다시 나오면 안 됩니다.방문객의 신변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