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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에 동시다발 산불 ‘4월의 악몽’ 초긴장

인제·고성 등서 대형산불 발생
마을로 확산 주민 긴급 대피
지자체 대형산불주의보 발령
필사의 진화

최원명 wonmc@kado.net 2019년 04월 05일 금요일
▲ 4일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일대에서 변압기가 터지며 산불이 발생,강풍을 타고 확산됐다.소방당국은 진화차 9대와 소방차 17대를 동원,진화에 나섰다.현장에 급파된 소방대원들이 필사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4일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일대에서 변압기가 터지며 산불이 발생,강풍을 타고 확산됐다.소방당국은 진화차 9대와 소방차 17대를 동원,진화에 나섰다.현장에 급파된 소방대원들이 필사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급’ 초강력강풍이 도내 전역을 휘몰아치면서 한식과 식목일,주말로 이어지는 ‘4월 대형산불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건조주의보까지 겹친 4일 인제와 고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주민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이날 오후 2시 45분쯤 인제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불은 초속 6∼7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급속도로 확산돼 20여가구의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산림당국과 소방본부 등은 진화 헬기 9대와 펌프차 20대,진화인력 500여명을 투입,진화에 나섰으나 이날 오후 7시 날이 어두워지자 헬기 등을 철수하고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4시25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형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경기도 등 타 시도에 대응출동을 요청했다.이 불로 이날 오후 7시 현재 1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국도 44호선 일부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이날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도로변에서 변압기가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소방차등을 동원,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같은 날 1시 38분쯤 횡성 갑천면 포동리의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사유림 500㎡를 태우고 진화됐다.


강풍을 동반한 화재위험이 절정에 이르자 각 지자체는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섰다.도는 강풍특보 발령 등 기상악화에 따라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했다.또 전체 공무원 6분의 1에 달하는 인력을 산불취약지에 전진 배치했다.춘천시 등 일부 지자체는 오후 4시를 기해 대형산불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대순간풍속은 미시령 31.3㎧,설악산 25.3㎧,양양공항 24.8㎧,강릉 연곡 32.7㎧,대관령 21.6㎧ 등이다.동해안,산간,태백,정선평지에 내려진 강풍경보는 5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강원 동해안에는 유독 봄철인 4월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했다.1986년 4월 강릉 옥계면 산불로 261㏊가 불에 탔고 1996년 4월에는 고성에서 대형산불이 나 3843㏊가 잿더미가 됐다.2000년 4월에는 역대 최대 산불이 발생해 고성과 강릉,동해,삼척 그리고 경북 울진 등 2만3448㏊의 산림이 화마에 사라졌다. 최원명·남진천·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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