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다.속초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 콘도 인근 야산에서 시작,물탱크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 탓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실패했다.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고성과 속초지역에는 성인이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고 있다.이에 따라 속초시는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데 이어 한화콘도와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은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또한 영랑동과 속초고 일대, 장사동 사진항 주민들에게까지 대피령을 내렸다.고성군도 원암리·성천리·신평리 일대 주민들에 동광중학교 등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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