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지역 택시업계가 강원랜드 하이원포인트(콤프) 제도 도입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정선군 택시비상대책위원회(정선군개인택시지부·법인택시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시범 실시까지 진행한 하이원포인트 도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수년 전 부터 우리 택시 종사자들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콤프 제도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범 실시까지 진행 했던 제도가 결론이 나지 않고 지지부진한 만큼 강원랜드는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상대책위원회는 강원랜드 경영진 불통에 항의하는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의 활동에 지지하며 향후 물리적인 행동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강원랜드는 지난달 영월 동강시스타에 대한 하이원포인트 지원 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지원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강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택시 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하이원포인트 제도 시범 운행 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검토해 도입 추진을 위한 내부적인 논의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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