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옥계 방문 화재 진화 방안·지원책 논의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주민대피소(크리스탈밸리센터)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명준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주민대피소(크리스탈밸리센터)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명준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거처·주택복구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산불 현장지휘본부를 방문해 최문순 도지사,이경일 고성군수,김철수 속초시장, 정문호 소방청장 등과 만나 화재 진화 방안과 주민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고성과 속초의 주불은 거의 진화가 끝난 것으로 보이고 다른 곳도 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진화 이후의 준비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장 집을 잃은 분들에게 임시거처를 마련해드리고 제도가 허용하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 주택복구를 지원해드리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 등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강릉시 옥계면사무소에 설치된 상황실을 방문,“이번 산불로 농업인들이 피해를 많이 본 만큼,농협중앙회 등과 협조해 볍씨를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농기계 임대 및 임차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총리는 이후 크리스탈밸리센터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남진천·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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