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국비 등 6억 투입 2020년 완공
공방‘터무니 연구소’ 등 건립


춘천 대표적인 구도심인 약사명동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들어선다.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약사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등에 문화공간을 이르면 2020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마을 공방인 ‘터무니 연구소’는 75㎡ 면적의 지상 1층 규모로 만들어진다.주민과 방문객,예술가가 수시로 만나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며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터무니 안내소’는 35㎡ 면적의 지상 1층이며 여행 안내센터로 활용된다.마을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마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과 예술가가 합작해 만든 상품을 판매하거나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주민은 물론 예술가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인 ‘터무니없는 곳’도 조성된다.

시는 이번 선정이 문화도시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최대 200억원을 포함해 문화도시 추진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진단과 평가,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문화 예술을 즐길 기회를 주고 예술가에게는 전시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외부 문화 자원 유입으로 도심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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