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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글문학 동인 회원시]차의 향

신윤라

데스크 2019년 04월 08일 월요일
찻잔에 가득 했던

당신의 향이

아주 오래오래 남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찻잔에서

나오지 못하고

젖은 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모습, 모습이

구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지난 날이

황혼으로 물들입니다



황혼에 물든 억새꽃 바람

당신의 향처럼 찻잔에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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