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열전 마무리
롤러 안원재 등 3관왕
사이클 양양중 금빛질주

올해 처음 청소년 스포츠문화 대축제 방식으로 치러진 2019강원도소년체육대회가 풍성한 대회신기록과 다관왕을 배출하며 열전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진흥(강원체중)은 지난 6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9강원도체육대회 역도 남자 중등부 85㎏급 경기에서 인상 122㎏·용상 151㎏,합계 273㎏급으로 금빛 바벨을 들어올렸다.김진흥은 종전 기록 인상 121㎏,용상 150㎏에서 각각 1㎏씩 늘리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롤러에서는 이고은(강릉 솔올중),김지훈(강릉 동명초),김예람(강릉 금광초),안원재(양구초)가 각각 3관왕에 올랐다.이어 강릉 선발은 남자초등부 3000m 계주에서 4분49초46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양중(김승수·이시훈·김범철·남정민)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3000m에서 3분51초32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앞서 김승수(양양중)는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자리했다.축구에서는 춘천 후평중,강릉 하슬라중,강릉 성덕초가 강원도소년체전 초·중등부 경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강원도소년체전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지 영월을 중심으로 춘천,원주,강릉,동해,삼척,양구,양양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도내 초등학생 1832명,중학생 1560명 등 총 3392명이 각각 초등 21개 종목,중등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스포츠문화,희망,화합축전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과 전문가 초청 공연,진로박람회를 열어 모든 학생이 즐기는 스포츠문화 축제로 운영했다.

초·중학교 선수와 영월지역 학생들은 대회가 끝나면 인근에서 열린 문화·예술·진로 체험부스,길거리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김종준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은 “영월군과 시·군 교육지원청의 도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올해 문제점을 보완해 체육경기뿐 아니라 문화,예술 축제가 더 다채롭게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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