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곡동 3통 주민비대위 집회
먼지·소음 불편, 보상 요구

▲ 동해 천곡동 A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분진,소음 등으로 생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동해 천곡동 A아파트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분진,소음 등으로 생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동해 천곡동 주민들이 아파트 공사에 따른 분진·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동해 천곡동 3통 항골주민비상대책위(위원장 최배순)는 “A아파트 공사업체가 지난 2017년부터 공사를 진행하면서 분진,소음,일조권 등 막대를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8일 주장했다.해당지역 주민들은 지난 5일부터 집회 신고를 내고 아파트 공사 현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 현장에서 날아드는 먼지와 소음으로 인해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며 “특히 대형 트럭들이 수백 차례 다니는 도로는 하천을 복개한 곳으로 붕괴 위험이 높고 현재 균열이 발생,안전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 위원장은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업체는 사과는 커녕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 피해 보상이 이뤄지기 전까지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주민 피해 대책을 위해 현재 공사 현장 50m 이내와 100m 이내로 나눠 피해 보상액을 책정해 놓고 있으나 주민 비대위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비대위가 근거 없이 제시한 협상 금에는 응할 수 없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