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국회서 기자회견
이재민 주택 복구 국비 70% 건의
김한근 강릉시장 “영동 방문 호소”

▲ 최문순 도지사, 한금석 도의장, 김한근 강릉시장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성,속초 등 도 산불 조기진압과 피해복구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최문순 도지사, 한금석 도의장, 김한근 강릉시장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성,속초 등 도 산불 조기진압과 피해복구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8일 국회를 찾아 고성,속초 등 강원도 산불 조기진압과 피해복구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최 지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 동해안을 휩쓸었던 산불을 진압하는 데 대한민국의 전 역량을 동원해 함께 해 주신데 대해 강원도민들을 대신해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기자회견에는 한금석 도의장과 김한근 강릉시장이 함께 했다.김 시장은 “영동 6개 시군은 연간 5000만명이 찾는 관광지인데 화재 여파로 지난 주말 관광객이 거의 없었다”며 “영동지역을 찾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부탁했다.

최 지사는 이날 회견 후,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10여명을 만나 이재민 주택복구를 위한 국비 70%(약 490억원)지원과 다목적 대형소방헬기 확충을 건의했다.최 지사는 “이재민 주택복구 지원은 1996년 고성산불 등 과거 지원사례에 준하는 최대폭의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다목적 대형소방헬기 확충에 대해 최 지사는 “물 3000리터를 싣고 동해안에 상주,긴급출동할 수 있는 헬기를 250억원을 들여서 이번에 꼭 구매해주십사 한다”고 건의했다.앞서 도와 도소방본부는 영동지역 강풍에도 진화활동이 가능한 대형소방헬기 도입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국회는 산림당국이 아닌 소방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를 구입하는 것에 반대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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