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박물관 가는길 조성 신청
옛 횡성문화원 매각 본격화

횡성군은 장기 방치돼 온 우천면 대하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 부지에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문화자원센터를 건립키로 한데 이어 도교육청의 제2교육연수원 신설이 유력이 검토됨에 따라 세트장 일원을 새로운 복합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키로 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군은 인프라 구축의 최우선 과제로 해당 부지 주변 도로를 ‘박물관 가는 길’ 등 테마가 있는 길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로드 갤러리 방식의 ‘박물관 가는 길’ 조성을 신청했다.도내 5개 시군이 다양한 주제로 공모에 신청한 가운데 이달 중 횡성사업이 1순위로 선정되면 국토교통부에 도 대표 사업으로 신청,오는 7월 중 선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 옛 횡성문화원 부지와 건물에 대한 매각이 본격화된다.군과 의회간 철거 및 매각,리모델링 등 입장차를 보이며 처리방향이 장기간 지연돼 왔으나 양측이 네차례 진통끝에 매각으로 결정했다.부지 3045㎡(공시지가 28억5400원),건물면적 2520㎡(시가표준액 8억7700만원) 규모로 이달 중 감정평가에 이어 공개경쟁입찰이 시행된다.아직 명확한 개발 목표는 정해지진 않았으나 부지 등을 매입한 민간 투자자와 함께 지역사회가 희망하는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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