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보고회서 강원랜드에 제안
관광진흥 66건·대체산업 13건
“주민 삶과 밀접한 부분 집중”

▲ 정선군은 8일 군청에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 정선군은 8일 군청에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정선군이 강원랜드 폐광지역 개발기금 중장기 계획으로 114개 사업을 제시했다.군은 8일 군청에서 ‘폐광기금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 삶과 직접 연관성을 확보한 사업 추진을 모색했다.

이 날 공개된 용역보고서에는 폐광지역 진흥지구가 없는 임계면을 제외한 8개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한읍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사업 등 114개 사업 추진이 제안됐다.

세부 사업은 관광진흥 66건,대체산업 13건,교육·문화·예술 6건,환경·보건·복지 12건,기반시설 17건 등이다.군이 용역에 나선 것은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개정으로 향후 폐광기금을 사용하는 사업은 폐특법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중장기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강원랜드 당기 순이익의 25%를 재원으로 하는 폐광기금은 시·군에서 사업계획을 수립 후 강원도와 산업부의 협의를 거쳐 사용해야 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금까지 폐광기금을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에 투자했다면,앞으로 폐특법이 종료되는 2025년 까지는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육·주거·의료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6월 강원대 산학협력단에 정선군 폐광지역 진흥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개발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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