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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도 민관군 공조해야 한다

-철저한 조사·지원(官),재난대응군 역할(軍),십시일반 정신(民)

데스크 2019년 04월 09일 화요일
지난 4일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 6일째를 맞으면서 복구에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화마는 사라졌지만 한순간에 생업의 터전과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은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좌절만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산불진화과정에서 정부당국과 유관기관,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사력을 다했던 것처럼 복구과정에서도 다시 한 번 민관군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순식간에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 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난이 발생하면서,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재난을 단순한 불행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는 재난의 현장에서 철저하게 개선점을 찾고 재난대응시스템을 보강해야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피해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이재민에게 당장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하지만 피해조사와 원인규명은 시간이 다소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것이 진화과정에서 신속한 대처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부와 자치단체 등 관(官)이 해야 할 몫일 것입니다.

다음은 강원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軍)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그동안 장병들은 태풍과 폭설을 비롯한 여러 재난의 현장에서 사태를 수습하는 재난대응군의 역할을 해왔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특히 피해지역인 동해안에 주둔하고 있는 8군단 예하 22사단 23사단 장병들의 활약이 컸습니다.휴가 중인 장병이 조기 복귀하는가하면 제대를 미루고 복구활동에 참가하는 장병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와 군이 나서 재난초기의 사태를 수습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여전히 이런 공조직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그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이 바로 국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온정을 보내고,응원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온라인을 통해 격려메시지가 쏟아지고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릴레이가 전개되고 있는 것은 엄청난 재난 속에서도 조기복구의 희망을 갖게 하는 일들입니다.유례가 드문 엄청난 재난을 당해지만 민관군의 총력대응이 그나마 피해를 줄였습니다.같은 정신으로 민관군이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것이야말로 재기의 첩경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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