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보상대책 등 전방위 활동
영동권 119종합상황실 필요성 제기

▲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 의원들은 8일 농정국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산불 피해상황 및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서 영
▲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 의원들은 8일 농정국 제2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산불 피해상황 및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서 영

강원도의회가 이번 산불피해를 입은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 5개 시·군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복구대책 추진특위를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이를 위해 9일 운영위와 10일 본회의 일정을 긴급 추가,고성 출신 박효동 농림수산위원장이 발의한 특위 구성결의안을 처리하고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특위는 이재민 임시 거처마련부터 화재원인 조사,보상대책까지 전방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박효동 위원장은 “주민 피해보상과 생활 안정화 시점까지 필요한 문제를 특위에서 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의회에서는 영동지역에 제2의 119종합상황실을 별도 설치 필요성도 제시됐다.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기획행정위의 도소방본부 추경심사에서 “영동지역에 특화된 상황관리를 위한 상황실을 만드는 것이 훨씬 낫다”고 했다.심상화(동해) 의원이 “영동지역 특성에 맞는 대형재난 관리계획을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한 것과 관련,김 본부장은 “출동시스템 과부하와 안전문제,상황실 데이터 백업 등을 고려했을 때 별도 상황실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상규(춘천) 의원은 이번 진화에 투입돼 화제를 모은 18억원 상당 ‘로젠바우어판터’와 고성능 화학차 등 대형 소방장비를 언급,“도내에도 하루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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