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희진·장슬기 선수
“도내 여자축구 꿈나무 육성 희망”


강원도 연고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어희진(강릉출신)·장슬기(강일여고·강원도립대 졸)·이은미(강원도립대 졸)가 9일 춘천에서 열리는 A매치 경기에 나선다.

강릉출신 어희진(29·구미스포츠토토)은 지난달 30일 윤덕여호가 발표한 여자축구국가대표 수비수로 깜짝 발탁됐다.

강일여고와 강원도립대를 졸업하고 구미스포츠토토 축구단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어희진은 “선수생활하면서 축구국가대표팀으로 춘천에서 경기를 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교인 강일여고 여자축구부가 2016년 없어져 아쉽다”며 “여자축구 꿈나무가 강원도에서 더욱 많이 육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장슬기(26·현대제철)는 여자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53경기 11골을 넣을 만큼 맹활약 하고 있다.

장슬기는 “예전부터 강원도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에 부담감 없이 항상 왔었던 기억이 있다”며 “1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생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춘천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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