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역 축산농가 가축 무료진료·구조활동에 지원

강원도는 고성,속초 등 산불 피해지역의 축산농가 가축 무료진료와 구조활동 등에 예비비 5000만원을 긴급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도내 5개 시·군 피해지역에서 4만2178마리(한우 14마리·가금 4만 375마리·꿀벌 1504군·기타 285마리)의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피해금액은 가축 5억 3100만원,축사시설은 24억 4300만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도는 예비비를 긴급투입,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진료반과 무료치료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에도 진료약품을 각각 지원한다.또 2차 감염과 전염병 발생 사전예방을 위한 축사와 주변 소독용 방역 소독약품 지원,농가 상시 예찰 등 축산농가 조기 안정화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가축 피해농가 및 구조된 개·고양이 등 반려(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또는 시·군 방역부서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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