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세탁·급식지원 활동
소방공무원 위한 할인 행사도

옥계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성금 및 성품 전달,자원봉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지역 10개 고교 동문회 연합회는 10일 오전 강릉시청을 방문,김한근 시장에게 옥계산불 이재민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다.경포에서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운영중인 승산(대표 허인영)은 최근 이재민을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11개 자생단체와 홍제동 새마을협의회는 9일 각 주민센터를 방문,활동복 등 성품(300만원 상당)과 성금(50만원)을 전달했다.월정사 복지재단 정념스님도 이날 시청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강동사랑교회도 옥계 경로당에 김치 30㎏을 전달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이후 이재민과 진화대원들의 급식 및 세탁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고,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도 지난 8일 오후 옥계 크리스탈밸리에서 진료활동에 나섰다.강원광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센터장 왕종배)는 전국 각지에서 답지한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성남동 C 음식점은 앞으로 4개월간 소방공무원증을 지참한 본인 및 동반자 1인에게 음식값의 30%를 할인하고 주류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또 유천동의 한 고깃집은 지난 8~11일 나흘간 강릉소방서 직원에 한해 50% 할인 행사에 나섰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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