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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남북평화협력시대 철원관광의 변화와 기대

강세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데스크 2019년 04월 10일 수요일
▲ 강세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 강세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지난해 한반도 남북평화협력시대의 마중물이 됐던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일촉즉발까지 치닫던 전쟁위험이 사라지고 접경지역에도 갈등과 대립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와 협력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다.앞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한반도는 남북평화협력시대로 급속히 전환될 것이며 그 중심에 철원군이 자리하게 된다.그동안 철원군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전체면적의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막대한 제한을 받아왔다.하지만 현재 정부차원에서 철원 전방지역 DMZ내 화살머리고지의 남북한 공동 유해 발굴 작업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고 궁예도성 유적 발굴과 생태공원 사업 등 꼬인 실타래를 풀기위한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철원군은 역사적으로 태봉국의 수도였으며 한반도 중심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귀중한 역사·문화적 유산들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또한 일제와 수복 전 북한치하의 유물인 경원선과 금강산선,노동당사 등 근대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다.이와 함께 백마고지와 제2땅굴 등 안보관광자원과 한탄강·철원평야 등 내륙유일의 화산지형을 보여주는 자연경관 등도 갖추고 있어 철원은 사람과 공간,생태,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생태문화역사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이제 철원군민 스스로 보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먼저 철원군이 남북평화협력시대의 도래와 생태관광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여건을 지역발전과 연개하기 위해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또한 국내관광객은 물론 인바운드 해외관광객 유치 등 체계적인 관광자원개발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연계관광자원의 발굴과 홍보,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등이 뒤따라야 한다.또한 매년 겨울 수십만명의 인파를 모으고 있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에서 보듯 지역에 있는 자원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막대한 비용의 개발투자가 없더라도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지난달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 없이 끝나긴 했지만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남북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고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한 남북한의 균형발전과 경제통합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철원군에서도 그동안 적대와 단절의 공간이었던 접경지역을 화해와 통합의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시대정신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또한 통일 한반도의 미래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DMZ라는 장애요인이 앞으로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 되고 철원군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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