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성금·인력 투입
망상동 주민자치위 등 선행

▲ 동해시 묵호청년회는 9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 동해시 묵호청년회는 9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주민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지역 50년의 향토 기업인 쌍용양회(회장 홍사승)는 1억원을 기탁했다.쌍용양회는 산불이 발생하자 진화 인력을 투입하고 생수 1000병과 빵500개,음료수 500병,컵라면 400개,마스크 1250개를 지원했다.또 수송에 사용하라며 회사버스를 제공했다.홍 회장은 “피해주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적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망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양헌)도 이재민들을 위해 김치 9통(10㎏)을 직접 담가 임시 거쳐하고 있는 코레일 망상 수련원을 방문,전달했다.묵호청년회(회장 김태호)는 컵라면 35박스와 생수 40박스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망상동 15통 발한석미모닝파크(통장 박진영)에서는 과일 바구니를 이재민에게 전달해 아픔을 위로했다.

시는 또 11가구 이재민 25명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옷 등 맞춤형 생필품을 전달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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