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캠프장 데크 93면 등 조성
추암오토 캠핑장 등 정상 가동
제1캠핑장 내달까지 복구 계획

동해시가 화재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망상 오토캠핑리조트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제2캠핑장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발생한 산불로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시설이 소실됐지만 캠핑장 전체가 불에 탄 것처럼 알려져 관광객이 찾아오지 않자 이번 주부터 제2 캠핑장을 운영키로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제1 캠프장에 클럽하우스,카페테리아,캐빈,코테지 등 39동 79실과 카라반 7대,오토캠핑 사이트 44면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산불로 숙영시설 22동 57실과 오토캠핑 사이트 12면,부대시설 19동이 피해를 입었다.시는 제1캠프장을 비롯해 제2 캠프장,추암 오토캠프장,무릉계곡 힐링 캠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2 캠프장에는 캐라반 주차장 4면,일반 캠프장 데크 93면이 조성돼 있다.추암 오토 캠프장에는 총 42면이 갖춰져 있으며 무릉계곡 힐링 캠프장에 텐트 62면,무릉 건강 숲에 숙박동 38실이 운영되고 있다.또 제1 캠프장의 소실되지 않은 한옥과 캐라반 등도 전기시설을 응급복구해 오는 5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캠핑장의 숙영 시설이 전체 70% 가량 이용가능 하다며 관광객 유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제1 캠핑장이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나머지 제 2캠핑장 등 숙영시설은 운영이 가능하다”며 “외지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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