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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만기,고동숙)는 10일 산불 피해를 입은 기곡마을을 찾아 이재민(11가구 25명)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4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산불이 발생,망상 인근으로 번지자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100여명의 대원들은 생업도 뒤로 한 채 산불 진압에 앞장서는 한편 지원을 나온 다른 지역의 소방차의 지리 안내를 도맡았다.특히 이재민 중 치매환자가 있자 하루 2차례씩 119구급대에서 이재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김만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정성껏 모았다”고 말했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