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일부터 운영키로
내달까지 정상화 총력

▲ 망상 오토캠핑장 직원들이 오는 13일부터 제2오토캠핑장을 운영하기 위해 안내 문자를 보내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망상 오토캠핑장 직원들이 오는 13일부터 제2오토캠핑장을 운영하기 위해 안내 문자를 보내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해시가 망상 제2오토 캠핑장 가동을 위해 임시시설을 갖추고 정상운영 안내 문자를 보내는 등 관광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의 클럽하우스 등 캠핑 시설이 전소되자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제2오토캠핑장을 운영한다.

이번 화재로 클럽하우스가 불에 타 예약을 받지 못하는 캠핑장은 지난 5일부터 6월5일까지 두달간 예약돼 있는 신청자들에게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예약건수는 1702건으로 금액은 1억7700여만 원이다.또 오는 13일부터 제2 캠프장의 데크(텐트시설)56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시는 이번 화재로 예약이 취소된 고객에게 우선권을 줘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럽하우스가 소실돼 리조트의 센터 기능이 상실된 캠핑리조트는 망상 컨벤션센터를 임시 클럽하우스로 사용하고 각종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제2 캠핑장은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와 캐라반(41대)이 있어 하루 200여명이 숙영할 수 있는 등 캠핑의 또 다른 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클럽하우스가 불에 타 대형 세탁기를 가동할 수 없어 캐라반 운영이 어려우나 텐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캠핑 시기인 5월에 각종 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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