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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사월의 꽃비 젖는 건 그저 마음뿐

[주말매거진 OFF] 남이섬 벚꽃축제
수양벚나무 군락지 장관
감성마켓·퍼레이드·한글파티
수제맥주·버스킹공연 낭만 선사

김호석 kimhs86@kado.net 2019년 04월 11일 목요일
남이섬 수양벚나무 군락지
남이섬 수양벚나무 군락지

‘벚꽃’의 계절 4월을 맞아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상춘객들은 매년 반복되는 단순한 꽃놀이가 아닌 기억에 남을 만한,특별한 이벤트를 꿈꾼다.그중에서도 최근 포근해진 날씨로 밤에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코스에도 관심이 많다.춘천 남이섬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벗(友)꽃놀자’ 축제를 진행한다.단순히 꽃놀이만 즐기는 것이 아닌 남이섬만의 낭만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이색적이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남이섬으로 향해보자.


#남이섬만의 특별한 벚꽃길 눈길

남이섬에는 가장 대표적인 메타세쿼이아길부터 자작나무길,중앙잣나무길,은행나무길 등 걷고 싶은 길이 많다.봄에는 ‘벗(友)꽃놀자’가 열리는 ‘벗(友)길’ 외에도 섬 동쪽 강변을 따라 늘어선 거대한 수양벚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룬다.일반적인 벚꽃나무(왕벚나무)와 다르게 아래로 늘어진 가지 사이로 새하얀 벚꽃이 흩날려 나무 아래 누워 봄을 만끽해도 좋다.

밑동 굵기가 어른 팔 한아름이 넘는 왕벚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늘어서 만들어진 ‘꽃터널’을 지나다보면 새하얀 벚꽃잎이 눈꽃송이처럼 흩날려 장관을 이룬다.또 춘천인 남이섬에 벚꽃이 폈다는 것은 이제 한국에서 벚꽃을 즐길 시기가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을 뜻한다.벚꽃은 봄이 되면 다시 상춘객들에게 찾아오겠지만 올해 벚꽃을 만끽할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다.

한편 벚꽃뿐만아니라 남이섬에는 개나리,매실나무,처진 올벚나무,능수버들,산수유 등 다양한 꽃구경이 가능해 나만의 베스트 스팟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핸디크래프트 감성마켓
핸디크래프트 감성마켓

#꽃축제에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


워터가든 바로 옆 ‘벗(友)길’에서는 수공예 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문화장터인 ‘감성마켓’ 약 50개 부스가 문을 연다.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공예품부터 아기자기한 반려견 용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또 축제기간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한 호텔정관루 투투별장 오픈 기념으로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댕댕아 벗꽃놀자,사전 티켓 구입하면 개이득!’을 마련했다.

또 축제기간 토요일,일요일에는 ‘나미프렌즈 퍼레이드’가 열린다.나미프렌즈는 남이섬에 살고 있는 동물인 두더지,날다람쥐,공작 등을 모티브로 제작돼 선착장부터 섬 중앙을 지나 벗(友)꽃놀자 행사장까지 재미난 율동과 함께 행진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또 한글플레닛과 함께하는 한글파티 ‘한글,꽃과 놀다’가 열려 단일 관광지로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남이섬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다.‘글씨예술가’ 박병철 작가 등 캘리그라피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한글 매직 퍼포먼스’와 한글입체조형물,한글초롱길 등 포토존도 운영된다.

#‘오감만족’ 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낮 사이 충분히 벚꽃을 만끽했으면 생각나는 것은 단연 먹거리다.‘벗(友)꽃놀자’의 하이라이트는 호텔정관루 워터가든에서 열리는 ‘풀사이드 셀프BBQ’다.닭꼬치,양꼬치,소시지 등 숯불구이부터 찹스테이크와 철판쉬림프를 즐길 수 있는 철판요리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감자튀김,순살치킨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봄에는 새롭게 론칭되는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크래프트 비어’와 간단한 안주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매일 오전 10시30분에는 가족들과 함께 만들수 있는 ‘어린이 화덕피자만들기’,주말에는 ‘천연이끼 스칸디아모스 인형만들기’ 등 즐길거리까지 풍성하다.또 주말마다 오후 3시,5시,7시에 훈남스,일곱시반 등 뮤지션들의 다양한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오는 20일부터는 ‘안데르센의 동화나라-인어공주부터 백조왕자까지’,‘2018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 展’ 등 전시회도 관람가능하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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