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대형산불로 최명희 전 강릉시장의 선대 묘도 모두 불탄 것으로 나타났다.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잿더미가 된 옥계면 주수리∼도직리를 잇는 산 중턱에는 최 전 시장의 선영이 자리잡고 있다.최 전 시장은 강릉최씨 흔봉계 옥계파의 종손 집안에 속한다.새까맣게 불탄 옥계 앞산에는 4대 조부모 부터 선친까지 선대 묘소 10장이 분포해있다.최 전 시장은 “주민들 피해가 워낙 심한 상황이어서 묘소를 둘러볼 엄두는 내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가 어느정도 진행돼 주민 생활이 안정되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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