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정부터 현장 주민 대피시켜
잔불 정리 등 2차피해 예방 총력

▲ 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임종호) 단원들이 지난 4~5일 발생한 옥계산불 현장은 물론,이후 이재민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 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임종호) 단원들이 지난 4~5일 발생한 옥계산불 현장은 물론,이후 이재민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릉 옥계 산불 현장 일선에서 주민 대피와 잔불정리,이재민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단원들의 활약상이 주목을 끌고 있다.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임종호) 단원들은 옥계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자정 무렵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피신시켰다.가가호호 방문하며 주민들을 무사히 피신시킨 단원들은 곧바로 이재민들이 임시 대피한 크리스탈벨리로 이동해 청소 등 봉사활동을 했다.또 산불이 어느정도 진화된 이튿날에는 폭격을 맞은 듯 변한 민가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가스통을 옮기는 등 2차 피해 예방활동에 주력했다.이와함께 떡과 음료수 등 간식을 챙겨 식사를 거른 이재민들을 챙겼다.

임종호 단장은 “지난 4일 밤 강풍 속 고성·속초 산불 상황을 지켜보며 비상 대기하고 있던 중 옥계 산불 소식을 접하고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앞으로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구호물품 및 봉사활동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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