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금 면제

속초시보건소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화재로 심신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긴급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기관 120곳을 대상으로 ‘선 보증 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화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피해주민들에게 시가 보증을 서고 병원 진료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의료기관에서 시에 청구하는 방식이다.이미 산불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주민들도 동주민센터에 피해신고서 제출 후 보건소에 의료비 지급 신청서,진료비 영수증,통장사본 및 화재피해 증빙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의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증빙서류에는 화재로 인한 피해임이 명시돼야 하며 대책본부의 심의 기준 과정을 거친 후 지급된다.또한 속초의료원,보광병원,정요양병원,우리요양병원,강릉아산병원은 자체적으로 피해 주민 진료 환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주기로 협의했으며 지난 4일 산불 발생일 이후 화재로 진료를 받아 본인부담금을 수납한 피해자에게도 환불 조치 해 주기로 했다.시보건소 관계자는 “화재 피해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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