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명륜여중이 지난 4일 산불 발생 시 속초에서 현장체험 학습 중이었던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운 속초시에 감사의 글을 전했다.명륜여중은 “긴박했던 상황에서 속초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단 한명의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집으로 도착해 평소처럼 수업을 잘 받고 있다”고 인사를 했다.

앞서 명륜여중 2학년 학생 141명과 교사 12명은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하지만 4일 산불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은 숙소였던 고성 레이크오션에서 속초 영랑초로 1차 대피했고 영랑초마저 연기에 둘러싸이자 시청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도보로 생활체육관까지 2차 대피했다.이후 5일 오전 2시쯤 전세버스가 도착해 안성으로 출발했고 무사히 부모의 곁으로 갈 수 있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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