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두골 일대 기술직 집중 배치
피해 소나무 벌목 목재로 사용

동해지역 산불 피해 복구가 본격 이뤄진다.시는 중앙대해대책본부로부터 폐기물 처리 등 응급 복구비 5억 원을 확보,11일부터 철거 동의를 조사한 뒤 파손된 주택과 농자재 시설물에 대한 철거에 돌입한다.특히 시는 망상 석두골 일대의 빠른 복구를 위해 6급 기술직 등을 집중 배치한다.피해지역에는 공무원들을 집중 투입하고 군 57연대와 자원봉사자도 필요한 곳에 배치한다.

망상오토캠핑 리조트에 대한 보험 보상과 관련,지방행정 공제회의 정밀 조사를 실시한 뒤 본격 복구한다.

이번 화재에 따른 총 폐기물량은 대략 1680여t에 달한다.시는 피해복구에 대한 사업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 등을 찍어 근거를 남긴 뒤 전량 폐기 처리한다.

이와함께 시는 리조트 주변의 소실된 소나무에 대해서는 피해 조사를 벌여 일부 살아 있는 소나무의 경우 수간주사를 놓고 피해목은 잘라 목재유통센터로 옮겨 목재로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철거를 서둘러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정확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정밀 조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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