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119센터 고성서 복구작업
산림조합 중앙회장 등 성금전달
도테니스협 여성위·도여협 동참

▲ 인제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산불로 집이 소실된 동료 김지현 소방사의 고성 집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인제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산불로 집이 소실된 동료 김지현 소방사의 고성 집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복구지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제119안전센터는 산불로 집이 소실된 김지현(28) 소방사를 찾아 직원들이 모은 위로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을 도왔다.

인제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인 김지현 소방사는 이번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현장 출동 중에 고성에 계시는 부모님으로부터 대피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인제산불 진화에 주력했다.

다음날인 5일 특별휴가를 받아 현재 고성에서 부모님을 돌보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는 산불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성금과 기탁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군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지체·시각·농아·지적장애인 4개 단체가 200만원의 성금 전달하는 등 단체와 업체는 물론 주민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1일 인제군청을 방문,최상기 군수에게 산불피해 위문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1일 인제군청을 방문,최상기 군수에게 산불피해 위문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산림조합 이석형 중앙회장도 11일 지역을 찾아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타지역 지자체와 단체의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국도 활성화를 위한 ‘인제라이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정찬씨도 동참했다.

도테니스협회 여성위원회와 도여성단체협의회도 기탁 의사를 전해오는 등 지금까지 3000여만원의 답지가 이어지고 있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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