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녹화 사업 1억원 투입

시민이 주도하는 도심 녹화 사업이 춘천지역 곳곳에서 진행돼 눈길을 끈다.춘천시는 올해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21개 읍면동에 나무·초화류 2만5000여 본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각 읍면동 주민과 마을 공동체,주민자치위 등은 배부된 나무를 직접 마을 곳곳에 심고 있다.

지난 9일 퇴계동 무릉공원에 영산홍 600그루,회양목 100그루,덩굴장미 40그루를 주민 188명이 심었고,10일에도 후평1동 삭주로 경로당 회원들과 게이트볼 회원 등 40여 명이 게이트볼장 주변에 영산홍 500그루를 식재했다.효자2동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은 주민자치위 회원들이 심은 흰말채나무로 빼곡하다.오는 17일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20여명이 후평초 뒤 새싹공원에 조팝나무 200그루와 영산홍 300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18일에는 하천살리기단 등 자생단체 회원 178명이 퇴계동 홈플러스 뒤 퇴계천 주변에 영산홍 1500그루,코스모스 씨앗 2㎏을 심는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을 통해 읍면동 800곳에서 교목 1만1000그루,관목 36만4000그루,초화류 67만8000본을 심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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