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재민에 32채 입주 계획
이동식주택 제작 후 공급 추진
이와 함께 강릉시는 이재민 수요조사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11평 규모의 이동식주택 공급도 추진한다.이동식 주택은 1년 무상임대 후 유상 임대 또는 분양이 가능한 조건이다.시는 수요조사가 끝나면 1∼1.5개월이 걸리는 제작기간을 최대한 단축,이재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옥계산불 피해 이재민 2가구는 강릉시 노암동에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에 입주하기로 결정,임대계약과 입주절차를 진행중이다.LH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8.1㎡ 다가구주택으로 최장 2년간 무상임대 형식으로 제공된다.강릉시는 특히 농번기를 맞은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농기계와 구호 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보급도 추진할 방침이다.김한근 시장은 “산불피해 주민들 상당수가 고령자라는 점을 감안,임시주거시설 공급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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