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9억원 추경예산안 제출
아레나 국민센터조성 등 추진

강릉시 한해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시는 오는 15일∼26일 열리는 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 일반회계 9472억원,특별회계 1519억원을 합해 모두 1조99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이는 당초예산(9454억원) 대비 16.3%(1537억원)가 증가한 것이다.

강릉시 한해 예산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태풍 ‘루사’ 특별재난상황을 제외하고 처음이다.

지난 2002년에는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가 발생하면서 순예산 4400억원에 수해복구 예산 5700억원이 더해지면서 총예산 1조100억원을 사용했다.시는 올해 확충된 예산을 활용,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응재원을 확보하고,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22억5000만원),청년일자리사업(29억7000만원),아레나 국민체육센터 조성(28억원)을 비롯 농·축·수산업 및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도로 등 SOC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국제문학영화제에 12억원,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 40억원이 편성된 것도 눈길을 끈다.또 마을방송 통합발령시스템 예산이 당초 2억원에서 7억8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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