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산불피해를 계기로 강릉시가 주택 및 농업·축산 복구비 지원 확대,초대형 헬기 집중배치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릉시는 강풍을 타고 번진 옥계 산불로 주택 75동과 산림 714㏊가 잿더미가 되고 62세대 122명의 이재민이 발생,큰 고통을 겪음에 따라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피해복구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단위 민간인 유급 감시체계 구축·운영,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초대형 헬기 집중 배치,산림감시용 CCTV 설치 국비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또 주택피해지원금을 전파 기준 현재 1300만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지원 규정이 없는 농업시설물과 양봉기자재,축산농기계 등 농업·축산 복구비 확대를 건의했다. 최동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