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안마서비스·점심 제공

▲ 대명원 주민들이 최근 마을회관에 차려진 이동 진료소에서 안과 검진을 받고 있다.
▲ 대명원 주민들이 최근 마을회관에 차려진 이동 진료소에서 안과 검진을 받고 있다.

지역 내 각급 단체들이 연합해 한센병 환자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원주대원로타리클럽(회장 원기식)은 최근 호저면 만종리 대명원에서 지역 내 병·의원과 식당,안마소,공연 엔터테인먼트 등 10여개 후원단체와 함께 한센병 주민들을 위한 ‘대명마을 진료 및 사랑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복지부 산하 이동순회진료단을 비롯 지역 소재 안과,피부과 의료진 10여명이 방문,대명원 한센병 환자 및 주민들의 건강검진을 맡았다.또 이날 안마업소 직원들은 한센병 환자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계동에 위치한 중식당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이날 대원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주민 50여 명에게 라면과 김 한 박스씩을 전달했다.원기식 회장은 “곳곳의 지역 단체들이 후원자로 참여해 더 풍성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의 작은 나눔이 대명원 주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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