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한 ‘2019년 사업설명회’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한금석 도의회의장,민병희 도교육감이 총출동,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최 지사와 한 의장은 지난해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 당시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함께 방북했다.

제6회 대회는 지난 4회 대회 당시 북강원도 원산 개최를 잠정합의했으나 북측 축구장 잔디 조성 등 문제로 평양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최 지사는 “민간에서 추진되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관계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있다”며 “오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인데 100년 전 대한민국을 꿈꿨던 분들이 바라는 남북관계로 개선,남북스포츠 교류를 비롯한 각 부문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곧 4·27남북정상회담이 열린지 1주년이 되는데 교착국면에 빠진 남북관계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돌파구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제6회 대회에 학생기자단,공연단이 함께 방북,남북청소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남북청소년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와 관동팔경 수학여행,원산과 고성에 남북평화통일 수련원 건립 계획 등을 제시했다.

한 도의장은 “4회 평양 대회와 5회 춘천 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6회 대회도 성공개최를 기원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 시대,남북 체육교류를 비롯한 북측과의 교류사업에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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