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일을 맞아 외출을 나갔던 의무경찰이 목욕탕에서 응급환자를 구해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철원경찰서(서장 송유철)소속 송종명 (21)수경.경찰에 따르면 송 수경이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쯤 철원군 갈말읍 소재 ‘금강산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중 탕 안에 엎드려 팔에 경련을 일으키는 김 모(75)씨를 발견했다.송 수경은 위급 상황임을 직감하고 바로 노인을 물 밖으로 꺼내 기도를 확보한 상태를 유지한 후 119구급대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송 수경은 “평소 받은 응급처치 훈련으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어르신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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