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6.7세 → 올해 41.7세
1인 가구 차지 비율 등 늘어나
부론면 등 5곳 평균연령 50세↑

저출산·고령화로 원주시민 평균연령이 지난 10년 전보다 5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원주시민 평균연령은 36.7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4년 39.2세에 이어 올해에는 남자 40.6세,여자 42.9세로 평균 41.7세로 40세를 넘어섰다.

이중 부론면은 58.5세,신림면 56.8세,귀래면 56.2세,중앙동 54.7세,호저면 53.6세 등 5곳이 평균연령 50세를 넘었다.반면 반곡관설동은 35.7세,지정면 36.9세,무실동 37.7세,단구동 38.9세 등 4곳은 30대가 주를 이뤘다.

반곡관설동과 부론면의 평균연령 차이는 약 23세에 이른다.

평균연령이 낮은 4곳 모두 신도시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반곡관설동과 지정면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조성됐다.특히 무실동과 단구동은 택지개발을 통한 아파트가 대거 건설되면서 젊은 세대 입주율이 높았다.

무엇보다 전체 세대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31.4%에서 올해 38%로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세분화된 시책을 통해 연령 평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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