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서 트럼프에 강조
트럼프 “단계적 절차 밟아야”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역대 한국 정상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오벌오피스에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9.4.12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을 하고 있다. 역대 한국 정상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오벌오피스에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9.4.12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리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도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도 “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서둘러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 상태,비핵화의 목적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빛 샐 틈 없는 공조로 완전한 비핵화가 끝날 때까지 공조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에 대해 “계속해서 대북제재는 유지될 것이다.현 수준의 제재는 계속 유지돼야한다”고 답했다.또 개성공단 재개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적절한 시기가 되면 제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남궁창성·연합뉴스 ▶관련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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