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1사단 허준영 대위
허 대위의 ‘급성 뇌졸중 결과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모델(Machine Learning-Based Model for Prediction of Outcomes in Acute Stroke)’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뇌졸중 분야의 권위 있는 의학 잡지인 ‘스트로크(Stroke)’ 홈페이지 게재됐다.
평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던 허 대위는 인공지능의 무한한 능력을 뇌졸중 치료에 접목하는 방안을 생각해 냈고 지난 해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7개월 간 연구를 거듭한 끝에 허 대위는 기존 70% 미만이었던 결과 예측률을 90% 이상으로 끌어 올렸으며 AI모델 특성상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면 할수록 예측률은 더 높아지게 된다.
한편 허 대위는 자체 개발한 뇌졸중 응급진단 애플리케이션 ‘뇌졸중 119’를 지난 2012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허 대위는 “뇌졸중은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질병임에도 너무 알려진 게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많아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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