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댐 하류주차장에서 신북농악과 상천초교 취타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참가자들은 댐 하류주차장에서 용너미길~댐 정상~생태학습장~여수로길~댐 하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6㎞의 코스를 걸으며 대자연의 풍경을 온몸으로 즐겼다.김영윤(63·원주)씨는 “날씨도 좋고 강과 산이 어우러진 대자연에서 봄의 정취를 제대로 즐겼다”고,부산에서 참가한 박주옥(66·여)씨는 “용너미마을의 역사도 알게되고 꽃과 물이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바라보며 봄의 정취를 듬뿍 느끼고 간다”며 만족스러원 표정을 지었다.
갈 지(之)자 형태로 용이 승천할 때의 몸짓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용너미길’을 오른 참가자들은 높이 123m·제방길이 530m의 소양강댐의 엄청난 위용을 체감했다.김용기 신북읍번영회장은 “이 행사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동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형준 K-water 소양강지사장은 “소양강댐이 춘천과 강원지역의 진정한 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더욱 호흡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참가자분들 모두 용의 기운이 듬뿍 담긴 용너미길을 걸으면서 봄날의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국회의원,김만기 춘천부시장,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이재한 한국예총 도연합회장,김완식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남상규 도의원,이종주 도의원,이혜영 춘천시의원,임원택 신북읍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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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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