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각계 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와 교류를 맺기 위해 협의 중인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지난 9일 반찬·세재 등의 생필품(130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조합장 김대호)1000만원,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1000만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자매결연 도시인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수건 300장 등 생필품 540만원 어치와 지역 특산품 누룽지 100박스(21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김제시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은희)에서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임응택 동해시의회 부의장도 1000만원 기탁했으며 보험설계사인 배윤서 씨도 100만원의 성금을 시에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월정사 복지재단(삼화사 노인요양원)이 1000만원,봉은사 3000만원을 비롯해 산불피해 성금 방송에서 2798만원이 모아져 성금 기탁됐다.

삼척과 양양,평창 등의 시·군의회가 각 100만원씩,삼척과 태백,경북 울진,봉화 시·군의회로 결성된 동해중부의원협의회에서도 100만원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개인과 기업,종교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을 보내주고 있다”며 “이재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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