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억5000만원 투입
사내종합문화센터 리모델링
키즈카페·장난감대여소 조성

화천군이 지역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 사내 돌봄키즈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9월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내면 사창리에 위치한 사내종합문화센터 2층을 돌봄키즈센터로 대폭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내종합문화센터 2층에는 키즈카페,공동돌봄공간,장난감대여소가 마련된다.센터는 주간에 일하는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기능과 아동들을 위한 교육기능을 모두 갖춘 시설이다.향후 미취학 아동은 물론 방과 후 초교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과 놀이,체험 프로그램 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 28일 도교육청과 화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군은 화천초교 내 도교육청 부지를 무상 제공받아 2021년까지 143억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게 된다.센터에는 화천읍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화천 돌봄키즈센터가 들어선다.

군은 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화천읍과 사내면에 각각 돌봄키즈센터가 마련되면 주민들의 보육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상서면 지역에도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이 필수”라며 “화천의 여성들이 사회생활 경력을 단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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