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7일 문예회관서 설명회
주민 의견수렴후 최종결정

속보=지역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홍천 양수발전소 유치 문제(속보 4월10일자 17면 등)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홍천군은 오는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수발전소 예비 후보 대상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주민설명회와 현장견학 후 전체적인 지역의견을 수렴해 군의회와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수발전소 후보지 대상지역인 화촌면 풍천1리와 구성포2리 마을주민들은 최근 홍천군과 군의회를 방문해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주민 설명회 기회 조차 무산됐다”며 주민 설명회를 개최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사업 대상지인 풍천2리 일부 주민들은 지난달 21일 허필홍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 환경파괴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강하게 반발,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화촌면 풍천리 등 전국 7곳을 양수발전소 건립 후보지로 선정하고 발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지방의회 동의서류를 첨부한 유치신청서를 5월 말까지 접수해 6월 중으로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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