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초교생이 산불 진화에 활약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화제다.

속초소방서는 지난 12일 대전의 이가영 양으로부터 감사의 편지와 함께 동생들과 심부름으로 받은 용돈으로 마련한 위문금 4만6000원이 도착했다고 15일 밝혔다.편지에는 “전국에 있는 소방관님이 모여 함께 불을 껐다는 뉴스에 감동 받았습니다.소방관님이 뜨거운 불속에서 목숨을 걸고 불을 껐다는 것이 대단하고 감사합니다”며 “저와 동생들이 부모님 심부름으로 받은 용돈으로 소방관님께 힘을 드리고 싶어서 편지를 씁니다.식사하시고 커피 사 드세요.언제나 제가 응원하고 있을게요” 라는 글이 담겼다.속초소방서는 이 용돈을 이가영양의 이름으로 산불이재민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박주석 jooseok@kado.net
▲ 대전의 이가영 양이 속초소방서에 보낸 감사 편지
▲ 대전의 이가영 양이 속초소방서에 보낸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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