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이 영입한 이상호 선수
▲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이 영입한 이상호 선수
강원랜드가 국내 유일의 알파인 스노우보드팀을 창설한다.

강원랜드(대표 문태곤) 하이원스포츠팀은 2018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부문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24·사북 출신)와 권용휘(19·고한 출신)를 영입해 알파인 스노우보드팀을 창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을 보유한 하이원스포츠팀은 이번 알파인 스노우보팀 창설로 대한민국 알파인 설상 종목의 최강팀이 됐다.

▲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이 영입한 권용휘 선수
▲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이 영입한 권용휘 선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배추보이’ 이상호와 2018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권용휘 모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다.

또한 두 선수 모두 폐광지역 출신으로 선수 성장 배경도 같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선 사북 출신인 이상호와 고한 출신 권용휘는 유소년 선수생활 시절 강원랜드 지원을 받아 실업팀까지 영입이 된 케이스다.강원랜드는 지난 2010년부터 81명의 각 종목 유망주에게 6억5000만원,폐광지역 운동부에 12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지난 2015년부터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4년 동안 37억원을 운동부에 제공했다.하이원스포츠팀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강원랜드 소속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출신 선수들을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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