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부활절을 앞두고 강원도내 천주교,기독교계가 잇따라 특별 미사·예배에 나선다.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21일 오전 10시30분 춘천 밀알재활원에서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행한다.앞서 20일 오후 8시에는 부활성야 미사를 진행한다.또 부활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춘천 아가갤러리에서 부활절 기념전시로 ‘김춘배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김운회 교구장은 “특별히 이번 부활을 맞아 4월 초에 동해안 지역에서 있었던 산불로 인해 많은 아픔과 상실의 고통을 느끼고 계실 분들을 위해 계속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민족의 화해와 참다운 일치를 위해서도 특별히 우리 교구에 속해있는 북강원도의 북녘 동포들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도 21일 오전 10시30분 충북 단양 성당에서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행한다.

도내 교회 등 기독교 단체들도 부활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원주시기독교연합회는 21일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 농구장에서 원주시부활절연합예배를 진행한다.춘천중앙교회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오전 5시30분마다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21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는 부활절 예배를 봉행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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