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강원도내 각 학교들이 이달을 추모기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학생들이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추모행사를 16일 진행한다.춘천여고 학생회는 이날 점심시간 중앙현관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글을 작성해 전시할 예정이며 춘천 대룡중 역사탐구 동아리 학생들도 세월호 리본 만들기와 노란 종이배 접기 행사를 실시한다.

같은날 원주 섬강초는 세월호 리본 나눠주기와 희생자 추모 메시지를 담은 벽면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춘천 금병초는 미술시간 학생들이 직접 그린 세월호 추모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이날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성중은 추모 행사를 앞당겨 지난 11일 등굣길 노란 리본달기와 함께 각 수업시간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한편 도내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시와 그림,캘리그라피 등의 작품이 이달말까지 도교육청 1층에서 전시된다. 김도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