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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 1년, 쏟아지는 숙박시설 경매

844건 중 191건, 강원 22% 차지
숙박업소 ‘반짝특수’ 폐업 속출
사업자 “객실수 늘어 경쟁 치열”

권소담 kwonsd@kado.net 2019년 04월 16일 화요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관광산업 전반이 크게 성장했으나 숙박업계는 낙수효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오히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정보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간 법원경매가 진행된 도내 숙박시설은 191건으로 전국 844건 중 22.6%를 차지했다.전년도 같은기간 118건 대비 61.9% 증가한 수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경매 진행 건수가 크게 증가,지난해 11월 한달간 31건,올해 1월에는 29건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에만 52건의 경매가 진행,전국 숙박시설 법원경매 237건 중 21.9%가 강원도지역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올림픽 직전 숙박시설 수가 크게 늘었지만 올림픽이 끝난 이후 고객 유치가 어려워지며 폐업을 결정하거나 경매에 넘어가는 업소가 속출했다.일부 지역에서 관광 증진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KTX 개통으로 당일 여행이 인기를 끌며 숙박업계는 낙수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숙박업소 수가 많아지며 동종업계 출혈경쟁도 심화됐다.평창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오영환(58)씨는 “올림픽 전 평창에 객실 수가 크게 늘어 가격 경쟁이 치열한데다 숙박하는 손님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가 많다”고 말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에 나오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림픽 이후 경영이 악화된 평창,강릉,정선 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경매가 올 하반기부터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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