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낸 뒤 국방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 병사가 전우들과의 마지막 임무완수를 위해 전역을 연기했다.

인제 주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이하 과훈단) 전문대항군연대 소속 김현웅(23세·사진)병장은 지난 9일 전역 예정이었지만 이달 들어 시작된 전투훈련을 마치기 위해 16일로 연기했다.김 병장은 지난 2017년 미국 버지니아 소재 대학에서 재학 중 입대를 결심했다.

김현웅 병장은 “분대장으로서 최고중의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뭉쳐있는 전우들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원명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